[플랜틀리 플랜] 은 플랜틀리를 즐겨 마시는 분들과의 인터뷰 콘텐츠에요.
그들이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요.
플랜틀리를 즐겨 마시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부지런하고 계획적인 사람일까요, 아니면 낙천적이고 여유로운 사람일까요? 헬스케어 연구원으로 일하는 정이씨와의 대화를 통해, 그 궁금증을 조금 해결했어요. 예상했던대로 그녀는 스스로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었고, 예상 밖에 조금은 게으른 사람이었죠. 우리 모두의 고민인 ‘게으른 완벽주의자’랄까요? 정이씨를 보면서, 플랜틀리야말로 게으른 완벽주의자들을 위한 최고의 아침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어요. 제가 이런 결론을 내리게 된, 정이씨와의 특별한 대화를 함께 읽어보시죠.
INTERVIEWEE : 강정이 약사님 | 플랜틀리 구독 8개월 차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8년차 약사에요. 헬스케어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어요. 건강 관련 상담도 종종 해드리고 있어요. 최근에 기억에 남는 건, 혈당에 대한 프로젝트였어요. 어떻게 식단을 해야 혈당을 좀 낮게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 컨설팅을 해드렸죠.
약사님들은 보통 약국을 차리실 거라고 생각했어요. 정이님은 어떤 계기로 연구원이 되셨나요?
아무래도 약물은 병이 이미 발생하고 나서 고치기 위해 먹잖아요. 저는 공부할 때도 예방 약학에 관심이 많던 것 같아요. 병이 발생하기 전에 건강을 유지하는 게 더 보람있는 일 같아서 이 쪽으로 왔죠.
병이 걸렸다는 건, 이미 물이 엎질러진 후라는 생각이 드셨군요.
맞아요. 딱 그런 느낌이죠.
약사시니까, 정말 건강한 삶을 살고 계실 것 같다는 믿음이 있어요. 평소 식습관은 어떠세요?
건강하려고 노력은 많이 하는 편이에요. 아침으로 계란이랑 당근이랑 야채를 먹어요. 점심도 채소 위주로 먹고 가공식품 같은 거는 최대한 안 먹어요.
와, 대단하세요. 그런 식습관을 가지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을까요?
공부하다 보니, 그렇게 됐어요. 이걸 먹으면 진짜 안되겠구나. 공부하다보면, 그런 생각이 절실히 들어요. 내가 내 몸에 이런 걸 넣을 수는 없겠다. 이런 경각심이 들었죠.
채소 위주의 식습관을 가진 후로 달라진 게 있으실까요?
아, 저 자랑하고 싶은 게 있어요. 최근에 저희 연구원들이 장내 균 검사를 다같이 했어요. 그런데 저만 특정 장내 균이 많이 검출됐어요. 박테로이데스라는 균이에요. 이게 채소, 야채를 많이 먹는 사람만 높게 검출되는 균이거든요. 완전 뿌듯했어요.
와. 정말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네요. 제가 아까 슬쩍 봤는데, ‘갓생살기 프로젝트’라는 말이 모니터에 띄워져 있었어요. 평소에 어떤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시는 편인가요?
아, 제가 진짜 하는 일이 많아요. 운동도 해야하고 중학생 아들도 챙겨야 하고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일도 있어요. 그러다 보니, 규칙적으로 살 수 밖에 없어요. 그래야 모든 걸 할 수 있어요.
규칙적으로 살 수 있는 건 대단한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플랜틀리도 사실 규칙적으로 먹고 구독해야하는 제품이다 보니, 잘 맞으실 것 같아요.
저는 사실 영양제를 제 때 챙겨 먹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에요. (책상 위의 비타민C를 가리키며) 이것도 겨울에 받은 건데 지금까지 두 번인가 먹었어요. 알아서 무언가를 규칙적으로 챙기지 못하는 성격이에요. 그런데 플랜틀리는 처음으로 제가 챙겨먹어 본 제품이에요. 약이 아니니까 거부감이 안들어요. 진짜 채소를 먹는 거니까, 기분도 좋아요.
플랜틀리는 주로 어디서 드시나요?
회사 냉동고에 넣어놓고, 회사에서 바로 갈아먹어요. 오후에 일하기 싫을 때 쯤, 갈아 마시면서 쉬어요. 가끔은 점심 대신 먹기도 해요. 점심 대신 플랜틀리를 먹고 운동을 가는 거죠.
어떤 맛을 가장 좋아하세요?
저는 블루베리 맛에 카카오 닙스가 같이 씹힐 때, 너무 좋아요. 그리고 트로피컬은 색이 너무 예뻐서 꼭 유리잔에 담아먹어요.
그럼 주로, 뭘 추가로 넣어 드시나요?
전 가끔 단백질 파우더를 같이 넣어 먹어요. 기본적으로는 물을 넣어 갈고요.
정말 건강을 많이 챙기는 편이신 것 같아요. 배달음식도 잘 안 드시나요?
저, 배달 음식 엄청 시켜 먹어요. 플랜틀리는 그런 죄를 씻어내기 위해 먹는거죠. 나쁜 걸 아예 안 먹을 수는 없잖아요.
아, 저도 플랜틀리를 마실 때 면죄부를 받는 기분이 들어요. 요리는 자주 하시나요?
아니요. 요리를 안하니까, 플랜틀리로 채소를 챙겨 먹는 것 같아요.
아, 그러네요. 저도 게을러서 요리를 못하거든요.
약사님들 중에 몇 분들은 이미 집에서 채소를 소분해서 매일 갈아 드시더라고요. 저는 게으르니까 그렇게 채소를 매일 갈아 마시지 못해요. 제가 한 번 abc 주스를 만들어 먹겠다고 비트를 사뒀어요. 그런데 결국, 비트에 곰팡이 가 필 때까지 만들지 못했죠.
어머, 저랑 똑같아요. 샐러드 사두면 물이 차오를 때까지 그냥 두시나요?
네, 맞아요.
마음은 건강하고 싶은데, 그만큼 부지런하지 못한 사람들이네요.
네. 플랜틀리에는 평소에 안 먹는 채소도 많이 들어있잖아요. 저희처럼 적당히 게으르지만, 마음은 누구보다 건강하고싶은 사람들에게 정말 딱인 것 같아요.